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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사진작가 아담과 의사 고든 박사는 낡은 화장실에서 발이 쇠사슬에 묶인 채 깨어난다. 중앙엔 권총을 든 시체가 놓여 있고, 테이프 레코더는 고든에게 '6시 전에 아담을 죽이지 않으면 가족이 죽는다'는 충격적인 지시를 전한다. 두 사람은 톱으로 쇠사슬을 자르려 하지만 이것은 사실 직소의 함정이였다. 

 

과거, 직소는 피해자들에게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잔혹한 게임을 강요하는 사이코패스 범죄자였다. 탐정 탭과 싱은 그의 정체를 추적하지만, 오히려 역공을 당해 싱은 살해당하고 탭은 정신을 놓는다. 화장실 안에서는 아담이 고든의 외도 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들켜 갈등이 고조되고 고든의 가족을 인질로 삼은 정체불명의 인물 제프가 등장한다. 시간이 점점 다가오면서 아담과 고든은 서로를 의심하며 극한의 선택을 하게 된다. 

 

추천하는이유

 

1. 서스펜스 구성

 단일 공간에서 펼쳐지는 밀실공포증에 대한 연출이 엄청납니다. 화장실 배경은 관객을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몰아넣으며, 제임스 완 감독의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이 공포를 증폭시킵니다. 

 

2. 토빈 벨의 압도적 존재감

 직소 역의 토빈 벨은 차가운 목소리와 철학적 독백으로 보는 사람을 더욱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삶의 가치를 가르쳐주겠다'는 그의 기괴한 논리가 오히려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3. 반전

 영화는 예측불가의 결말로 호러 사상 최고의 반전을 선사합니다. 특히 화장실 시체의 정체가 드러나는 장면은 충격 그 자체입니다. 

 

4. 사회적 메시지

 단순한 고어물을 넘어 인간의 생존 본능과 더덕적 딜레마를 파고듭니다. '삶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자'에 대한 경고는 현대 ㅐ사회의 무기력증을 비판합니다. 

 

추천하지않는이유

 1. 과도한 폭력성

 발 절단, 피투성이 장면 등 현실적인 잔인함이 일부 보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어에 약한 시청자는 시청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2. 복잡한 서사

 화장실 신과 탐정의 추적 이야기가 교차하며 초반 이해도가 낮아집니다. 플래시백 장면의 과도한 사용으로 집중력이 분산될 수 있습니다. 

 

3. 논리적 오류

  직소의 계획이 현실성 없이 완벽하게 성공합니다. 특히 화장실 게임의 시간적, 물리적 설정이 비과학적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