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와의 토크쇼' 리뷰

줄거리

 1977년 할로윈 밤, 한 심야 방송 스튜디오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시청률 하락으로 위기에 처한 토크쇼 진행자 잭 델로이는 마지말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 오컬트를 주제로 한 특별 방송을 기획한다. 방송에는 초심리학자, 회의론자, 마술사, 영매사 그리고 악마에 빙의된 소녀 릴리가 출연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자극적인 쇼로 보였던 방송은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릴리의 방의가 단순한 연기가 아님을 암시하는 초차연적 현상이 일어나고,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혼란에 빠지게된다. 생방송 중에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들은 스튜디오를 공포로 몰아넣으며, 잭과 출연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모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과연 이 모든 사건의 끝은 어디로 향할까?

 

추천이유

1.독창적인 구성

 영화는 70년대 심야 토크쇼 형식을 충실히 재현하며 실제 방송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세트와 의상, 화면 토까지 시대적 배경을 완벽히 살려냈다. 

 

2.풍자와 메시지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니라 미디어의 자극적 본성과 시청률 경쟁의 어두운 면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잭의 선택과 파국은 현대 미디어 환경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3.긴장감 넘치는 전개

 초차연적 현상과 인간의 욕망이 얽히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충격적이면서도 여운을 남긴다.

 

 추천하지않는이유

1. 느린 초반 전개

 영화는 본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 다소 느리게 흘러가며 일부 관객에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복잡한 서사

 악마 숭배, 잭의 과거, 매들린의 죽음 등 다양한 요소가 얽혀 있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3.공포 연출의 호불호

 초자연적 현상과 잔혹한 묘사가 강렬해 공포 영화에 익숙자이 않은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