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바웃 타임' 리뷰 : 크리스마스 대 작전 #1

 

"우리 인생의 모든 날들이 특별한 날이라는 걸 알았어요."

영화 어바웃 타음은 이 한 문자으로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시간여행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자신의 삶과 사랑을 통해 깨달아가는 진정한 행복. 이 영화는 특별한 하루를 만드는 것보다 평범한 하루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다. 

 

줄거리

주인공 팀은 21살이 되던 생일에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된다. 그의 가족 남자들은 모두 시간을 되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처음엔 이 능력을 써서 로맨스를 성공시키는 데 집중했었다. 그렇게 팀은 운명처럼 메리를 만나고, 그녀를 사랑에 빠지게 한다. 

 

하지만 이야기는 단순히 사랑의 성공에서 끝나지 않는다. 팀은 이 능력을 통해 가족과의 시간을 다시 경험하고, 세월의 흐름 속에서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의 아버지의 마지막 날들을 되돌아보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다.  결국 팀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된고 현재의 순간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

 

추천이유

어바웃 타임은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다. 사랑은 물론이고, 가족과의 관계에서 오는 따뜻함도 큰 메시지로 전달해준다. 특히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그리고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통해 일상적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때닫게 된다. 반복되는 하루라도 누군가와 함께한다면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

 

영화 어바웃 타음은 영화 내내 잔잔한 영국 시골 풍경과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마음까지 따뜻하게 감싸준다. 사랑스러운 배우들의 연기와 자연스러운 대화도 정말 매력적이다. 영화를 보고 나면 자신만의 특별한 하루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것이다.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